Musical

[뮤지컬] 250219 웃는 남자

musicaltrip 2025. 3. 12. 18:31

예전에 세종 문화 회관에서 봤던 웃는 남자가 왠지 기억에 남지 않았어서 

조금 망설이다가, 앞에서 보면 조금 낫겠지 하면서 예매 완료 

  •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 좌석 1층 A 8열 7 

 

그윈 플렌 : 이석훈 배우 / 데아 장혜린 배우 / 조시아나 : 김소향 배우였다. 

이석훈 배우 원래 좋아해서 고민 없이 골랐는데, 조시아나 성량 무슨일? 

김소향님, 처음 보는 배우였는데 매력 터지는 배우님, 입덕했다. 

생각해 보면 예전에도 박강현 그윈플렌보다  신영숙 배우 때문에 화들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아무래도 예전 세종 문화 회관 맨 꼭대기에서 봤을 때보다 훨씬 좋았다. 

음향도 무대도,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도 모두 평타 이상! 

 

언젠간 박효신의 무대로도 볼 수 있겠지ㅎㅎ

 

약간 비뚤어졌지만 오늘의 캐스트

 

 

얼마전에 본 시라노가 아직 걸려 있었다. 아마 저 때가 시라노 마지막 주 공연이었다. 

사실 시라노 최재림 배우걸로 한 번 더!! 보고 싶었으나 잠시 망설이는 동안 표가 날아가 버려 결국 보지 못해서, 

웃는 남자를 차선책으로 고른거이긴....하다. 

어쨌든 저렇게 나란히 걸려 있으니 왜 내가 뿌듯... 한거지?

 

 

나오는 길에 살짝 찍어본 무대! 

전반적으로 몽환적인 무대 연출이 많았다. 

첫 장면의 바닷가 장면이나 데아의 물놀이, 마지막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까지 동화같은 장면들이 많았고 

넘버는 역시나 '웃는 남자'와 '그 눈을떠' 가 계속 귓가에 맴돌았다. 

( 서커스 단의 공놀이 하는 곰돌이 아저씨 계속 시선 강탈ㅎㅎ) 

 

개인적으로 그 권력을 가지고 모두를 제압했으면 좋겠다 싶었지만 

아름다운 사랑의 마무리로 극은 끝난다. 

안경 벗은 남자남자한 이석훈 배우

 

그리고 퇴근후 부랴부랴 간 거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Lina's sandwich. 

까망베르 샌드위치였는데, 조금 짜고 조금 퍽퍽하여 내 입맛에 맞지 않았다. 

왜 lina's 매번 실패인지, 다음엔 좀 찾아보고 가봐야 겠다. 

 

얼떨결에 본 웃는 남자 기록! 

흠..박강현, 이석훈까지 봤으니 박효신 배우 아니면 회전문 돌 진 않을듯!